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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리의 서평#1]_모두 거짓말을 한다-세스 스티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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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장하는쪼리 2019. 7. 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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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빅데이터에 대한 막연한 개념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준 것 같다. 저자는 구글 검색에서 또는 포르노 사이트 검색에서의 빅데이터를 통해 사람들의 숨겨진 행동을 연구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나온 결과는 왜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는지, 페이스북이 많은 비난을 받아도 뉴스피드를 도입한 이유, 범죄와 상영영화와의 상관관계 등을 보다 논리적으로 제시해주고 있다.

 

저자는 여러 사례를 통해 빅데이터가 가지고 있는 힘과 우리가 경계해야 할 빅데이터의 성격 또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빅데이터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사실들을 발견해 나아가며, 잘못된 편견들을 반박하는 것이 얼마나 매력적인가를 느꼈다. 하지만 동시에 저자는 이전의 인간 행동을 연구하기 위한 방법의 필요성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스몰데이터의 설문조사 등의 중요성도 강조하며 서로가 서로를 보완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책 제목과 같이 우리 모두는 거짓말을 한다. 설문조사 뿐만 아니라 때로는 나 자신을 속이기도 한다. 하지만 인터넷 검색앞에서는 우리 모두가 솔직해진다. 익명성이 보장되고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인터넷 검색을 통한 빅데이터는 우리에 관한 진실을 파악할 수 있는 도구이자 자백약이라고 저자는 소개한다.

 

나의 행동을 돌이켜보아도 인터넷 검색에 평소에 말하지 못했던 것들을 고백할 때도 있다. 저자는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사회과학을 발전시킬 수 있는 빅데이터의 힘을 믿고있다.

 

이 책을 통해 빅데이터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빅데이터의 많은 양의 데이터에만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흐름을 파악하고 현상에 대한 과정과 결과를 도출하고 해석하는 것. 이것이 내가 빅데이터에 대해 가져야 할 자세가 아닌가라고 생각해본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데이터는 더 다양하고 무수하게 많은 양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이를 대하는 능력을 기르고 올바른 마케팅을 제시하고 싶은것이 지금 내가 하고싶은 것이자 길러야 할 능력이다.

 

이러한 소망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은 명쾌한 빅데이터의 힘과 빅데이터를 바라보는 통찰력에 도움을 준 것 같다.

 

빅데이터에 대한 개념과 이를 대해야 할 자세를 초보자들에게 쉽게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이러한 책을 찾고 있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저자의 글쓰기 형식은 틀에 맞추어 진것이 아닌 담백한 형태로 글을 전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다.

 

 

한 가지 아쉽고 나를 혼란스럽게 했던 부분은 많은 사례를 들어 이야기를 하다보니 많은 학자의 이름들이 나온다 그 학자들의 이름들의 등장이 종종 가독성을 떨어뜨린다.

 

이제 나의 서평을 마무리 하려고 한다. 이 책에서 나에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마지막 방식으로 서평을 마무리하고 싶다. 그게 무엇이냐고..? 말하기 싫다.. 어차피 이 서평은 소수의 사람들만 읽으며, 그 중에서도 끝까지 읽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데이터'가 말하고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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